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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작가’ LA아트쇼서 화제…‘피그팝’ 아티스트 한상윤

한국에서 ‘피그팝(Pig Pop)’이란 용어를 만들어내며 돼지 작가로 유명한 팝아티스트 한상윤(39)씨가 ‘2023 LA아트쇼’에 참여한다.   LA아트쇼에 2008년부터 올해 여섯 번째 참가하는 한 작가는 이번에 한국의 갤러리 아인(관장 이봉욱)의 대표작가로 나서 그의 시그니처인 ‘행복한 돼지’ 시리즈들을 선보인다.   일본에서 풍자화를 전공한 그는 2009년부터 14년째 돼지 그림을 그리고 있다.   부유함과 복을 상징하는 돼지를 의인화해 물질 중심적인 현대 사회를 풍자하고 삶의 긍정적인 메타포를 추구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15일 본지를 찾은 한 작가는 인터뷰를 통해 “돼지는 먹는 것을 밝히는 욕구에 충실한 모습과 동시에 복을 상징하는 양면을 가진 동물”이라며 “그런 돼지의 모습을 통해 물질적 욕망이 가득한 현대사회를 풍자하고 인간과 친근한 돼지의 모습을 통해 행복을 그리고자 했다”고 밝혔다.   ‘행복한 돼지’를 시리즈로 한 그의 연작은 지난해 참가한 마이애미 아트페어와 LA아트쇼에서 타인종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준비한 대부분의 작품이 판매됐다.   특히 이번에는 대중에게 공개하기 전 온라인 아트마켓인 ‘아트시(ARTSY)’에 그의 ‘행복한 돼지가족’ 작품이 소개와 함께 완판되면서 LA 미술계에서도 한 작가의 실력을 인정하는 분위기라고 갤러리 아인측은 밝혔다.   한 작가는 ‘K아트’도 덩달아 큰 관심을 받으면서 미국 예술시장 내 한국 작가들의 입지가 더 넓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10년 전과 비교해 한국 작가를 바라보는 눈빛부터 다르다”며 “한국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작품에 관해 물어보거나 구매하는 경우도 많다. 한류 덕을 많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 작가는 올해 미국 외에도 파리 마레 지구의 갤러리에서 기획초대를 받아 전시할 예정이고, 5월부터는 넷플릭스 예능에서 그림 활용법을 가르치는 멘토로 출연할 예정이다.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피그팝 한상윤 피그팝 한상윤 이번 la아트쇼 참가인 한상윤

2023-02-16

“복잡한 사회에 치유 메시지”…LA아트쇼 참가 배수영 작가

“얽히고설킨 전기회로 통해 인간의 ‘좋은 관계’의 의미를 재조명합니다.”   LA아트쇼를 위해 미국에 방문한 유명 설치미술가이자 공공미술디렉터인 배수영(사진) 작가가 이번 전시회에 관해 본지에 전했다. 일명 ‘회로작가’로도 유명한 배수영 작가는 지난 19일부터 열린 LA아트쇼에 참가해 한국서부터 준비해 온 작품 7점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 미국 등에서도 활동하는 글로벌 아티스트인 배수영 작가는 산업폐기물을 오브제로 사용해 존재 가치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던지고 인간 삶 속에서의 의미를 찾는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산업사회 속 기술발전을 상징하는 회로기판을 재디자인해  LED를 연결한 뒤 빛을 내게 한 작품들은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LA아트쇼에 전시된 작품들 역시 현대사회 속 필요 때문에 만들어졌지만 소모되는 전기회로와 수도관 파이프 등 산업폐기물을 소재로 융합한 작품들로 ‘소생·상생·재생’이라는 다양한 관계적 메시지들을 던지고 있다.     배 작가는 “회로기판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마치 우리 몸의 혈관 같기도 하고, 복잡한 사회 구조 같기도 하다”며 “메인 회로가 있고 이것을 둘러싼 작은 회로들을 보면 마치 우리 삶 속 보이지 않지만, 반드시 존재하는 관계, 인연을 보여주는 거 같다”고 전했다.     이어 “차가운 금속 전기회로에 생명인 ‘빛’을 불어넣음으로써 ‘좋은 관계’를 재조명하고 더 나아가 인류애적 사랑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폐수도관 파이프를 재탄생시킨 작품 ‘또마’는 배 작가가 힘들고 외로웠던 일본 유학 시절 힘이 되어준 가상의 친구를 떠올리며 만든 작품으로, ‘마니또(비밀 친구)’에서 이름을 따왔다.     배 작가는 “재생에너지, 리사이클링 등 환경적 의미를 담고 있는 이번 LA아트쇼의 전체적 주제를 포함해 한 단계 나아가 개인적으로는 ‘관계’, ‘인연’이란 주제를 담아 사람들에게 치유가 되고 위로가 되는 메시지를 던지고 싶다”고 전했다.     일본에서 유학생활을 보낸 배 작가는 2006년 일본 오사카에서 첫 설치미술 개인전을 열었다.     이후 2011년에 한국으로 귀국해 공공미술 분야에서 활약했으며,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기원 전시 행사 기획을 시작으로 신촌 플레이 버스 총괄 기획과 디자인, 안전행정부 착한 가격 업소 총괄 디자인 등의 프로젝트를 통해 공공미술디렉터로서의 역량을 발휘했다.     배 작가는 전문 분야인 설치미술로도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배 작가는 “팬데믹 기간 전시회 무산, 연기로 트라우마가 있었지만, 후배 작가인 한상윤 팝아티스트의 권유로 이번에 LA 데뷔전을 갖게 됐다”며 “이번 전시 기간 LA의 환경·공공미술 작가들로부터 영감도 얻고 미국 내 한국 작가의 역량을 확실히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장수아 기자la아트쇼 메시지 관계적 메시지들 이번 la아트쇼 폐수도관 파이프

20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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